2021년 3월 5일 업로드 된 글입니다.
3. 8 여성의날 입장문
이른바 “권력형 성폭력”으로 명명된 일련의 부산시와 서울시 사건들을 경험한 2021년 현재,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우리의 노력과 참여가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합니다.
“성평등 민주주의”가 공허한 당위의 외침으로 끝나지 않도록,
자칫, 가해자 개인의 책임, 조직의 책임으로만 환원되지 않도록,
조직 내 위계와 가부장적 조직 문화 자체에 대한 본질적인 비판과 함께,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성평등이 무엇인지를 구체화시켜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110여 년 전, 여성의 참정권과 노동권을 위해
거리에 나와 세상에 외친 여성들의 말하기 역사를 기억하면서,
2021년 3월 8일, 우리는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동참을 제안합니다.
2021년 4월 7일 지자체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지금,
예비후보자들에게 성평등 실현 공약을 요구하거나,
그들의 차별과 혐오 발언을 비판할 수도 있습니다.
성평등 실현에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실천을 하려는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투표권을 행사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삶에서, 일상에서,
차별과 혐오의 문제에 대해 침묵하지 않는 것입니다.
모든 성폭력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말하기에
이제 성평등 민주주의를 위한 성찰과 실천으로 응답할 때입니다.
그 길에 한국성폭력위기센터 활동가들도 함께 하겠습니다.
2021년 3월 8일
한국성폭력위기센터 활동가 일동
2021년 3월 5일 업로드 된 글입니다.
3. 8 여성의날 입장문
이른바 “권력형 성폭력”으로 명명된 일련의 부산시와 서울시 사건들을 경험한 2021년 현재,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우리의 노력과 참여가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합니다.
“성평등 민주주의”가 공허한 당위의 외침으로 끝나지 않도록,
자칫, 가해자 개인의 책임, 조직의 책임으로만 환원되지 않도록,
조직 내 위계와 가부장적 조직 문화 자체에 대한 본질적인 비판과 함께,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성평등이 무엇인지를 구체화시켜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110여 년 전, 여성의 참정권과 노동권을 위해
거리에 나와 세상에 외친 여성들의 말하기 역사를 기억하면서,
2021년 3월 8일, 우리는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동참을 제안합니다.
2021년 4월 7일 지자체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지금,
예비후보자들에게 성평등 실현 공약을 요구하거나,
그들의 차별과 혐오 발언을 비판할 수도 있습니다.
성평등 실현에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실천을 하려는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투표권을 행사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삶에서, 일상에서,
차별과 혐오의 문제에 대해 침묵하지 않는 것입니다.
모든 성폭력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말하기에
이제 성평등 민주주의를 위한 성찰과 실천으로 응답할 때입니다.
그 길에 한국성폭력위기센터 활동가들도 함께 하겠습니다.
2021년 3월 8일
한국성폭력위기센터 활동가 일동